부산 북구 화명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영림)는 오는 11월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2층 유휴공간에서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농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농부 프로그램’은 도시농업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주관 ‘2022년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분야 시범사업’에 공모 선정된 것으로 부산에서는 북구 화명3동과 수영구 민락동에서만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복지센터 유휴공간에 마련된 텃밭 상자에 어르신들이 손수 채소를 재배·수확하고 수확한 작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 예정이다.
최영림 동장은 “꽁꽁 얼어붙었던 코로나19의 긴 겨울이 지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봄 시기에 맞춰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홀로 집에만 계시던 어르신들이 다양한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