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향토해설사와 함께 걸으면서 명소를 둘러보는 ‘해운대, 소소한 여행을 담다(해소담)’을 운영한다.
신청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5명 이상 단체나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준비된 7개 코스 중 한 가지를 골라 신청하면 향토해설사가 원하는 날짜, 시간에 맞춰 안내에 나선다. 평일과 주말, 저녁 시간도 가능하며 무료다.
7개 코스는 ▷동백섬 ▷달맞이언덕 ▷센텀시티 ▷마린시티 ▷청사포 ▷장산 ▷그린레일웨이로 각 장소에 깃들인 역사와 재미있는 전설을 들을 수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으로 ▶동백섬은 ‘해운대’ 지명의 유래가 된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해운대 석각’ 이야기 ▶달맞이언덕은 해월정과 와우산 전설 ▶센텀시티 코스는 영화의전당 등 건축물 이야기 ▶마린시티는 영화촬영스튜디오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역사 ▶청사포는 망부송 전설과 다릿돌 이야기 ▶장산은 장산 역사, 항일촛불의거, 애국지사 강근호 선생의 항일운동을 다룬다.
특히, 올해 추가한 ▶그린레일웨이 코스는 미포 블루라인파크 광장부터 청사포까지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동해남부선 옛 이야기와 군 막사가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바다소리 갤러리’, 청사포 몽돌해변을 둘러본다.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 평생학습관 늘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참여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