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버스노조와 사측인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표들이 파업 예고일 하루 앞둔 25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실에서 마지막 쟁의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26일 첫차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행 거부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26일 버스 파업이 진행되면 전세버스 327대를 긴급 투입하고 구·군에서도 승합차를 교통취약지구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철도를 56회 증편하고, 경전철도 10회 증편 운행키로 하는 등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승용차 요일제와 택시부제도 버스 파업 기간 일시 해제하기로 했다.
정종회 기자 jj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