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출범 1주년 기념 ,관광 공공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
디지털 여행 캐릭터 ‘나매기’ 주제로 100종 제작
신기술 접목 통한 사업 영역 확장 기대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제작한 NFT 캐릭터 ‘나매기’ 발행기념 이벤트 홍보 포스터. 남해군 제공

남해관광문화재단이 관광 관련 공공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NFT(대체 불가능 토큰) 캐릭터’를 선보인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재단 출범 1주년을 맞아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 재단의 SNS 캐릭터인 ‘나매기’를 기반으로 NFT 100개를 제작·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재단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나매기’ 캐릭터 NFT를 추첨을 통해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으로 NFT 굿즈를 통해 재단의 캐릭터를 알리는 관광홍보마케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단 출범 1주년 기념, 나매기 NFT 증정 이벤트는 최근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남해를 여행하는 거북이 캐릭터 ‘나매기’를 활용한 것으로 수요자들에게 관심과 친근함을 선사하는 홍보 이벤트다.

재단이 발행한 나매기 NFT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ravelnamhae)을 팔로우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로 증정된다. 당첨 여부는 5월 중 확인할 수 있고, 당첨된 NFT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카이카스’로 발송될 예정이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NFT와 나매기 캐릭터를 결합 홍보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기획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매기 등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차별화된 재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