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김충석)가 2023학년도 신설 예정인 의료관광전공을 위해 관련 업체와 산학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신입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신라대는 26일 신라대 60주년기념관 총장접견실에서 ㈜고려의료관광개발(대표이사 김재희)과 ㈜포유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박상원)와 잇달아 손을 맞잡았다.
㈜고려의료관광개발은 한국의 의료관광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의료관광 전문 여행사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상품개발에 탁월한 실적을 올렸다. 또한 ㈜포유커뮤니케이션즈는 부산 관광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MICE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강소기업으로 최근에는 의료관광사업을 유치하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관련 산업 정보교류 ▲ 관련 전공 교과 및 비교과 운영 자문 ▲ 공동강의 및 특강 등 교육훈련 협조 ▲ 현장실습을 포함한 고용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경영학과 양승훈 학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위기를 겪었던 관광 및 MICE 산업에 새로운 힘을 실어 줄 틈새시장으로 의료관광산업에 주목해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감수성이야말로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관광업 종사자가 갖추어야 할 진정한 경쟁력이며 그 주 무대는 의료관광시장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신라대 관광경영학과는 호텔, 여행사, 컨벤션, 크루즈, 카지노 등 국내외 관광·레저 산업 분야를 이끌어 갈 호텔관광전공과 미래 관광 유망 산업의 동력이 될 의료관광전공으로 구성된 호텔·의료관광경영학부로 개편하고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