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부품 제조업체인 금오기전(주)의 강병춘 대표가 27일 동의대(총장 한수환)에 대학발전기금 1억 5천만원을 기탁했다.
동의대의 가족기업인 금오기전(주)은 창업 초기부터 동의대와 산학협력을 비롯한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왔으며, 재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청년내일채움공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20여명의 동의대 동문을 채용하고 있다.
강병춘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동의대와 교수님들의 연구 개발 지원을 많이 받았고 회사가 지금의 위치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년 인재들의 활약으로 회사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어 이제는 대학과 청년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을 되돌려 드리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학에서 국가 발전과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오기전은 1995년 설립되어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선박엔진용 센서, 제어기기를 국산화한 이후 4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기술중심 기업으로 현재 현대중공업 1차 협력업체이다. 기술 개발을 통한 국가 산업발전 기여의 공로로 2008년 부산중소기업인 대상, 2014년 일자리 창출 부문 및 2015년 품질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