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경력단절여성, 미취업여성 등 취업 희망자를 위한 ‘2022년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2기 교육을 5월 9일에 시작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한 가운데 구는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3월에 이어 2기 교육을 마련했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업해 교육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5월 9일부터 15일간 교육을 받고 취업 알선, 동행 면접, 채용 대행 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과정은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대형 특급호텔이 즐비한 해운대구의 특성을 살린 일자리 사업으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51명 수료생 중 26명이 수료 후 취업에 성공했으며, 해운대구 일자리센터의 지속적인 취업 연계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관광객과 구민이 관내 호텔 등 숙박업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호텔객실관리사 수요도 대폭 늘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관광특구인 해운대구는 숙박업이 발달해 관련 직종의 구인구직 수요 또한 많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등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재진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