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1동(동장 조용화)은 지난 29일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류외도) 주관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주민 3세대를 방문하여 생계비를 직접 전달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을 실시하였다.
이 사업은 분기별 3~4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15만원 씩 3개월간 생계비 지원을 통해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주민의 위기 해소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동 민간사회안전망의 대표사업 중 하나이다.
긴급한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고, 동 민간사회안전망 심의를 통해 지원이 결정되면 3개월간 지원이 가능하다.
류외도 위원장은 “매월 다른 분들에게 생계비 지원을 해드리면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경험상 1회성 지원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대상자 선정 후 최소 3개월 동안 안부확인과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더 꼼꼼하게 파악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드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화 동장은 “공적 복지제도의 확대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제도 밖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민간지원은 필수적”이라며 “민간사회안전망의 다양한 특화사업 덕분에 우리 동 사각지대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