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대대적인 민·관 합동 도시환경정비 추진

입력 : 2022-05-03 1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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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돌아온‘노(NO) 마스크’ 부산의 봄, YOLO 갈맷길을 걸으며 줍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부산시민의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대대적인 민·관 합동 도시환경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정비지역으로는 시내 관광·행사지 주변, 공항·역·터미널 등 관문지역, 주요 간선도로 및 상습 불결지 등이며, 중점 정비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광고물 제거, 불법 주정차 단속, 노상적치물 등이다.

또한, 시는 시와 구·군의 자체 환경순찰반인 '클린부산 기동365'를 기간 내 집중적으로 가동해 가로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4일을 '도시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각 구·군에서 공무원과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구·군의 실정에 맞는 주민 주도의 도시환경정비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산2동 중앙천로 일원 ‘줍깅’ 및 온천천 수질개선을 위한 EM 흙공 제작 행사(연제구) ▲지역명소인 대천천 일원 환경정비를 통한 구민 일상회복 지원(북구) ▲부산의 국제적인 관광지인 광안리 해변 일대 집중 환경정비(수영구)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일대 생활방역 연계 환경정비 (금정구) ▲구민 휴식처로 애용되는 동해남부선 그린라인파크 일원 가로 청소 및 다중이용 편의시설 소독실시(동래구) ▲전국과 부산을 잇는 육로관문인 부산역 일원 쓰레기 수거 및 생활방역 실시(동구) ▲관내 상습 불결지 및 주요간선도로 대상 민·관 합동 환경정비 실시(그 외 구·군)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러한 구·군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도시환경정비로 글로벌 관문도시 부산에 걸맞은 품격있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민·관 합동 환경정비로 부산시민의 환경보호에 대한 자발적인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도시환경을 정비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정서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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