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산업 경쟁력 빨간불…물가 억제책 고민해야"

입력 : 2022-05-11 1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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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면서 "제일 문제가 물가이고, 어려운 경제 상황이라는 것이 정권이 교체한다고 해서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들은 늘 허리가 휘는 민생고에 허덕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경제에 관한 각종 지표들을 면밀하게 챙겨서 물가 상승의 원인과 원인에 따른 억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국제 원자재가가 요동치고 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밀 가격이 지금 폭등해 식생활에도 지금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에너지 가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 올라서 지금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산업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막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의 참모라고 하는 것은 정무수석, 경제수석, 사회수석 해서 업무가 법적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다함께 고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기로 이사 온 이유가 일을 구둣발 바닥이 닳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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