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거제3동(동장 이호섭) 소재 경주통닭(대표 변선미)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통닭에서 직접 준비한 삼계탕을 홀로 어르신 50명에게 대접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영양 보충을 위한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또한, 경주통닭의 나눔 소식을 전해 들은 청년봉사단체 한울타리(단장 김성래)에서 단원 20여 명이 찾아와 안내·서빙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변선미 대표는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갖지 못했던 나눔 활동을 드디어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뿌듯하며,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피곤함이 싹 사라진다”며, “앞으로도 사회 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여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호섭 동장은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정의 달 5월에 나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원하여 온정 넘치는 거제3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주통닭은 관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9만 원 상당의 통닭을 후원하며 거제3동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