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온천천시민공원이 토요 전통 민속놀이마당, 국어사랑 가나다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는 28일 오후 2부터 5시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수연교 아래에서 ‘토요 전통 민속놀이 마당’을 운영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음달 25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세병교 옆 야외무대에서 ‘국어사랑 가나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실천서약에 서명한 후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우천 시 연기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 놀이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온천천 시민공원을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