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지방공기업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고용개선 분야 전국 1위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산업현장에서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공사는 그동안 남녀 차별 없는 채용을 위해 여성 면접관을 배정하고 휴직자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대체인력을 적시에 채용, 휴직자 부담을 줄이면서 업무 공백도 최소화했다.
또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고충지원단을 운영하고 지역 내 전문기관과 손잡고 체계적인 가족친화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특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리더급 여성 직원을 육성, 핵심부서에 배치해 양성평등에도 앞장섰다.
그 결과 2019년 1명이던 여성 관리자를 이듬해 5명으로 확대해 여성도 능력에 따라 중요 보직을 맡을 수 있다는 기업 분위기를 조성했다.
권순옥 사장은 “차별 없는 공정한 일터를 조성하는 것은 공사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라며 “앞으로도 남녀가 다 함께 행복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평등한 고용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