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1동(동장 조용화)은 지난 25~26일 이틀 간, 연동시장 일대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이번 홍보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연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창신동 모자 사망사건(22.4.), 영도구 수급자 고독사(22.5.) 등 최근 발생한 위기가구 현황을 알리며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여 심각한 위기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은 위기가구 발굴 전단지 배부와 함께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관한 기본지식, 복지 소외계층 가구 유형, 신고 사례 및 지원 결과 등 설명을 곁들이며 적극적인 신고를 거듭 당부했다.
조용화 동장은 “1인가구 증가로 고독사 발생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 또한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사각지대 발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더라도 제보방법을 몰라서 무심코 넘겨버리는 일이 없도록 동 차원에서 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하고 있으니, 현장에서 이웃을 자주 만나는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