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다행복교육지원센터는 사하구 청소년의 힘으로 마을 골목길의 담벼락을 벽화로 아름답게 꾸미는 ‘청소년+마을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을 변화시키고 마을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3월 18일부터 감천문화마을과 장림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됐다.
감천문화마을 벽화는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사하구 중학생 10명이 지원했고 지도 작가로는 감천문화마을 입주작가인 띠그란 아코피얀&최혜정 작가가 참여했다.
기존 벽면은 흰색으로 무미건조했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감천문화마을 풍경에 학생들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는 “많은 벽화가 있지만 온전히 학생들의 창작으로 만들어진 벽화는 드물어 아주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림여중에서도 벽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장림여중 학생 30여명과 미술교사가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3월 18일부터 7일 7일까지 학교 벽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수놓고 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