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건물 일부가 불에 타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사상구 엄궁동의 한 3층 건물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불이 났다.
건물 3층에서 시작된 불은 건물 일부를 태워 81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유치원생과 교사 등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측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