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8시 37분 부산 서구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37분 서구 토성동 한 모텔 5층에서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불이 났다. 불은 약 20분 뒤에 꺼졌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투숙객 한 명을 포함해 당시 모텔에 머물고 있던 손님 5명이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했다.

불은 모텔 내부 일부를 태워 약 8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