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공배달앱 출시 50여일 누적 매출 7억 돌파

입력 : 2022-07-05 14: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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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출시 50여일 만에 누적 주문 수 3만건에 매출 7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배달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5월 1일 단일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공식 오픈했으며 지난 6월 26일 기준으로 이같이 집계됐다.

공식 출시 전인 4월 1일 평균 매출은 300만원 정도였으나 출시 당일 1,500만원을 달성한 뒤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 5일 1일 최대 매출 2,100만원을 달성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착한 소비에 동참하고 있다.

민간배달앱의 경우 배달중개수수료뿐만 아니라 광고비도 추가돼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총수수료가 주문금액의 12~15%에 달하지만 ‘먹깨비’는 광고비 없이 1.5%의 배달중개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

따라서 ‘먹깨비’ 출시 후 누적 매출 7억원으로 환산하면 소상공인들은 민간배달앱 이용과 비교해 7,000만원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본 셈이 된다.

시는 공공배달앱 이용 확대를 위해 ‘먹깨비’에서만 사용 가능한 ‘김해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을 지난 1일 오전 9시 10% 할인율로 추가 발행했으며 출시 이벤트로 진행해 인기를 모은 ‘주문왕 BEST3’ 이벤트를 7월부터 다시 진행한다.

주문왕은 연말까지 매월 총주문금액 순으로 3명씩 선정해 김해공공배달앱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또 주문량이 많은 매주 금요일 외식비 지원을 위해 할인쿠폰(2,000원)을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하며 가맹점이 설정한 할인을 2배로 받을 수 있는 더블할인 이벤트, 포장 시 1,000원 할인 혜택도 계속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시 당시 1,589개소에서 두 달 만에 1,900여 개소로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3,000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먹깨비’ 가맹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입점서류(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통장사본)만 준비되면 먹깨비 누리집, 콜센터 유선 상담으로 당일 즉시 입점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민간배달앱 대신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주문금액의 10% 이상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가 있다“며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쿠폰, 이벤트 등 행정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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