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비응급환자의 배려가 만듭니다"
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김헌우)는 12일 해운대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더 안전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하여 해운대구 일원에서 '비응급 신고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 추진하는 비응급·상습 119신고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해운대구 응급환자를 위한 신속한 출동체계 마련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해운대소방서는 본대를 비롯하여 6개의 안전센터, 구조대에 의용소방대가 조직되어 있는 상황으로 이번행사는 해운대소방서 남녀 의용소방대장(대장 윤상필, 노성국)을 비롯하여 각 센터 지역대장 및 의용소방대원 120여명이 참여하였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운대구 내 주요장소(해운대해수욕장, 대천공원 등)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소방 관계자는 "비응급신고라 함은 단순 치통, 감기, 타박상, 주취자, 통원 목적 등으로 구급차를 요청하는 것으로 신고 접수 시 출동을 거부할 수 있지만, 통화만으로는 현장상황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확인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비응급상황의 신고로 주변의 다른 응급환자는 타 관내 구급차가 출동해야 하기에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헌우 해운대소방서장은 “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하고 지역사회 안전을 도모하고, 재난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주신 의용소방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나의 편의성보다는 응급상황에 처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길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