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열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인 '7일간의 동행축제'에 온라인몰 뿐 아니라 전국 1700여 개 전통시장·상점가도 동참한다. 또 온라인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7일간의 동행축제 진행계획을 밝혔다.
이 기간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매일 '전', '통', '시', '장' 등의 글자를 제시하고 해당 글자가 포함된 상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루 100명을 선정,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3만 원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에서 누적 10만 원 이상 구매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경품 행사도 연다. 경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사기간 '시장애' 홈페이지(www.sijangae.or.kr)에서 볼 수 있다.
중기부는 축제 기간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에게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 혜택을 준다. 3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해 온 '백년가게'와 15년 이상 업종을 유지한 '백년소공인'도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 해당 점포를 방문한 뒤 구매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식신' 앱(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75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위메프, 우체국쇼핑, 11번가, 쿠팡, G마켓 등 9개 플랫폼을 통해 동행축제 특별기획관을 운영한다. 남원김부각협동조합은 김부각·황태부각을 판매하고 가배기관차커피협동조합은 원두커피와 곶감라떼를, 테마가있는꽃정원문화협동조합은 다육식물을 판매한다.
한편 쿠팡, G마켓 등 유통사 42곳은 동행축제 전용 기획관을 개설하고 소상공인 제품 총 4천500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쿠팡, G마켓 등 유통사 42곳은 동행축제 전용 기획관을 개설하고 소상공인 제품 총 4천500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야놀자, 여기어때 등 7개 온라인플랫폼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롯데리조트와 함께 강원 속초시, 충남 부여군 등 지역의 백년가게와 전통시장 상품을 소개한다.
중기부와 각 소상공인업체는 롯데리조트(부여·속초) 투숙객이 백년가게,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만∼2만 원권 바우처도 지급한다.
바우처 지급 행사는 1∼10일에 진행되고 해당 리조트에서 받을 수 있다. 네이버 등 9개 기업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200여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9월 2일 오후 5시와 4일 오전 11시에는 전북 무주군 '반딧불 축제', 충북 괴산군 '고추 축제'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가 각각 진행된다.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임시매장)도 운영된다.
서울 용산구 소담상회 한남점에서는 내달 3∼4일 패션·뷰티분야 제품을 살 수 있다.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민간 온라인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 등 채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홈페이지(ksale.org)에서 볼 수 있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