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안락2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성임순)는 추석을 맞이해 30일 저소득 세대 10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이·미용 봉사는 적십자봉사회원이 운영하는 관내 정미용실(원장 정잠선)에서 진행됐으며 이·미용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들을 위해 다과와 김장 김치도 마련됐다.
성임순 안락2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평소 미용실을 잘 이용하지 못하던 어르신들께서 예쁘게 단장하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며 미용 재능기부를 해주신 정미용실에도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추석을 앞두고 미용실 방문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망설였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고맙고 김장 김치 또한 잘 먹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민구 안락2동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정성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안락2동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를 드리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며 “모든 이웃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