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존 ‘관광문화체육과’를 ‘문화미디어과’와 ‘관광체육과’로 분과하여 문화·관광 기능을 재편·강화하는 한편, 기존 ‘도시재생과’를 ‘도시디자인과’로 명칭 변경하여 공공디자인 개념의 정책적 도입을 통해 남구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하는 등 새로운 시도들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남구 조직개편의 세부내용 중 이목을 끄는 부분은 부산광역시 내 기초자치구 최초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정식 조직 ‘2030엑스포지원팀’을 마련한 것으로, 해당 팀은 앞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개최를 지역차원에서 홍보하고 지원하며 박람회와 연계 추진할 수 있는 남구 미래발전사업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행정조직의 재구성을 통하여, 새로운 구정 비전인 ‘변화하는 남구, 세계가 찾는 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구민께 약속드린 남구의 진정한 변화와 도약을 통한 구민 행복을 위해 앞으로 부지런히 나아가겠다”고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