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오후 9시를 기해 산청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해야 한다.
김해·양산·밀양·의령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이나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10분을 기해 창원·고성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오후 8시를 기해 부산과 거제·통영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부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하동·남해에 내려진 호우경보 역시 유지 중이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