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1225억 규모 KTX 고성역세권 개발 참여

입력 : 2025-05-08 17:26:32 수정 : 2025-05-11 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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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고성군과 업무협약 체결

고성군과 동원개발은 8일 군 청사 회의실에서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과 동원개발은 8일 군 청사 회의실에서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 제공

부산 지역 중견건설사인 (주)동원개발이 경남 고성군과 손잡고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역세권 개발에 나선다.

고성군과 동원개발은 8일 군청 회의실에서 ‘KTX 고성역세권 스포츠힐링타운’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민간부분에 대한 투자 및 금융모델 개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친환경 건축설계(ESG 기반) 적용 △공동 브랜드 전략 및 홍보 마케팅 추진 △수익배분 구조 합의 및 시설운영 지분 참여 협의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정례회의 운영 등 상호 협력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고성군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1225억 원 규모 민관협력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민간투자 기반을 공고히 해 KTX 고성역세권을 지속 가능한 정주환경과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1600개 이상 신규 일자리와 연간 20만 명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성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 기회다.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전국적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은 “고성의 뛰어난 입지 조건과 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최상의 도시개발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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