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부곡4동(동장 임혜란)은 금정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민우)와 협력하여 지난 27일 노후된 주택 밀집지역인 서동로 66번길 일대의 노후 계단을 도색하는 ‘우리마을 스케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사업에는 금정구자원봉사센터 부곡4동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모집한 청년 자원봉사자 14명과 지역 주민 등 총 17여 명이 참여했다.

페인트칠이 낯선 청년 봉사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비지땀을 흘리며 도색 작업에 힘을 쏟았고, 관할 통장님들은 곰팡이 부분 제거 및 오래된 페인트 제거 등 사전 준비부터 현장 작업까지 함께하며 사업에 힘을 모았다.

금정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부곡4동 서동로66번길 일대는 노후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자원봉사센터 인력을 활용하여 2022년부터 도색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후 지역의 도색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통장님과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수고해 주신 덕분에 계단이 깔끔해서 동네가 환하게 바뀌어 마음마저 환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