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22시즌 철권7' 대한민국 VS 일본, 한일전 8월 개최

입력 : 2022-07-19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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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 동시 중계 진행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과 ㈜라우드코퍼레이션 양사가 공동 주관하는 The Esports Night, TEN(이하 TEN)의 22시즌 3회차 대회인 ‘철권7 한국대표선발전’이 오는 22일(금) 오후 6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이하 브레나)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국제전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대항전 매치업인 ‘ TEN 22시즌 철권7 한일전’을 8월 브레나에서 개최하기에 앞서, 오는 22일 한국대표선발전을 통해 한국팀 대표 선수를 뽑는다.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TEN 21시즌 철권7 한일전’은 당시 첫 대결에 패한 일본이 추가 대결을 요청해 총 2회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이 모두 승리를 차지하였다.

총 상금 7백만 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에는 아프리카TV ATL 2022 시즌2 성적 상위 선수인 △전띵, △JDCR, △삐돌이보아, △KDF | Meo-IL, △GoAttack, △Eyemusician, △KDF | CBM △K2RO 등 총 8명이 참가한다.

대회 방식은 승자조와 패자조끼리 맞붙는 형식인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최종 결승은 승자조 1위가 승리할 시 바로 우승, 패자조 1위가 승리할 시 결승전을 1회 더 개최하는 브라켓 리셋 룰이 적용된다. 토너먼트 결과 1, 2위 선수가 철권7 한일전 한국팀으로 선발되며, 시드권을 가진 △DRX | 무릎, △전띵과 함께 일본팀을 상대로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선발전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19일(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사전예매 및 대회 당일 현장 발권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경기 당일 김규환 캐스터와 박동민 해설위원이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유튜브 내 TEN 채널을 통해 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의 개인 채널 및 코-스트리밍을 통해 인기 스트리머들의 관점에서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상반기의 뜨거웠던 부산의 이스포츠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매월 이스포츠 행사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부산을 넘어 국내 이스포츠의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이끌 계획이다.

▲이스포츠 대회 개최·지원 ▲이스포츠 진로설계 및 인력양성 ▲글로벌 교류 확대 ▲부산이스포츠경기장 연계 이스포츠 활성화 4개 분야에서 17개의 행사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부산지역이 종합순위 2위를 달성했던 ▲‘KeG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와 올해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대학 이스포츠 리그’의 지역대표 선발전도 이달 진행된다.

8월에는 5회째를 맞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대회’와 ▲‘고교 이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두 행사는 참가자들의 도발 영상, 멘토로 참가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멘토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들과 함께 진행되는 특색있는 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전 세계 126개국 이스포츠 정상들이 참가하는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와 부산을 연고로 하는 이스포츠 구단 ▲‘리브 샌드박스’와 함께 펼치는 ‘팬 소통 이벤트’가 추진된다.

10월에는 라이벌 구도를 가진 대기업, 대학 등을 매치업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을 ▲‘이스포츠 라이벌전’과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하는 ▲‘이스포츠 챌린지 토너먼트’가 개최된다.

11월에는 이미 세계로 나가 게임메카 도시 부산을 알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2022 지스타’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이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전 가족 참여 체험행사 ▲‘가족 이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8월부터 매월 다양한 직군의 이스포츠 전문가를 초빙해 이스포츠 산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는 ▲‘이스포츠 토크쇼’도 준비되어 있으며, 하반기 중으로 글로벌 협력사업인 ▲‘글로벌 이스포츠 교류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시민 참여형 행사에 초점을 맞춰 브레나를 거점으로 이스포츠 대회와 콘텐츠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차별화된 이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부산은 물론 국내외 이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철권7 한일전’이 TEN 22시즌으로 다시 개최된다. 철권7 선수와 팬들의 많은 요청으로 진행되는 한국·일본 대항전인 만큼 선수와 팬들 모두가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이번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발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내 ‘TEN Original’ 채널 및 ‘브레나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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