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이 20일 부산 동구 범일동 한국거래소 본사 사옥을 방문해 파생상품시장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한국거래소와 '부산지역 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거래소 제공서병수 부산시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의 중추격인 한국거래소(KRX)를 방문했다. 특히 서 시장의 이번 거래소 방문은 시장 당선 후 처음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20일 오전 서 시장은 동구 범일동 한국거래소 본사 사옥을 방문해 파생상품시장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거래소의 지역 인재 채용, 지역 기업 지원, 미니도서관 설립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병수 시장 당선 이후
한국거래소 첫 방문
'아동센터 후원금' 전달식도
거래소는 자본시장과 부산화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부산이 국제금융도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 특화 사회공헌비중도 대폭 확대해 행복한 부산시민의 삶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일류거래소로 꾸준히 발전해 가기를 바라고,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거래소는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부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뿐 아니라 거래소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및 소외계층에게 먼저 다가가는 부산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KRX 국민행복재단과 부산시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매년 2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아동센터 환경개선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KRX 국민행복재단은 국제NGO단체인 기아대책, 어린이재단 등과 함께 부산의 저소득·맞벌이가정 아동들이 방과 후 거주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주거 및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는 2천만~5천만 원 규모의 환경개선 혜택과 대학생봉사단 파견을 통한 금융교육과 학습지원 등 KRX 국민행복재단의 복지프로그램을 적용받게 된다.
최세헌 기자 cor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