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카타르]'우루과이전 D-1' 캡틴 손흥민, 한국 대표팀 조별예선 첫 승 이끄나

입력 : 2022-11-23 04:24:49 수정 : 2022-11-23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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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하루 앞두고 막판 컨디션 조절
벤투 감독, 22일 우루과이전 공식 기자회견

[김한수 기자의 여기는 카타르]'우루과이전 D-1' 캡틴 손흥민, 한국대표팀 조별예선 첫 승 이끄나



22일 오후 한국 대표팀은 공식 훈련장인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22일 오후 한국 대표팀은 공식 훈련장인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우루과이와의 대결을 이틀 앞두고 한국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출전 여부에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의 우루과이전 최종 출전 여부는 경기 전까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오후 4시 30분께(현지시간) 한국 국가대표팀은 공식 훈련장인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과 컨디션 조절 훈련을 진행했다. 15분간 진행한 언론 공개 훈련에서 대표팀은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다양한 전술을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한국 대표팀은 공식 훈련장인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22일 오후 한국 대표팀은 공식 훈련장인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이날 훈련에서 손흥민은 검은색 마스크 보호대를 착용하고 김민재, 조규성, 권창훈 등과 한조를 이뤄 컨디션 조절 훈련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가다듬으며 훈련에 몰두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선수들과 함께 패스 훈련도 하며 실전에 대비했다.

대표팀은 알 에글라 연습장에 마련된 두 곳의 잔디구장에서 우루과이 선수들을 가상한 장애물을 세워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우루과이의 첫 경기(24일 오후 4시·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우루과이를 뚫을 마지막 전략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우루과이와의 결전이 임박함에 따라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루과이를 포함한 H조 모든 팀들도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손흥민의 출전 윤곽은 23일 정오께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3일 카타르 월드컵 미디어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벤투 감독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이 나선다.

한편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22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C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숙소에서 지켜봤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아르헨티나를 2-1 극적인 역전승으로 꺾고 이번 올림픽 최고의 반전 경기를 완성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관전한 뒤 상당한 동기 부여를 받았다. 22일 기자회견에 나선 수비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사우디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사우디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됐다”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도하(카타르)=김한수 기자 hangang@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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