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한민국, 치열한 중원 압박 속 우루과이와 0-0 무승부(전반 종료)

입력 : 2022-11-24 22:52:23 수정 : 2022-11-24 23: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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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친 수비·중원 압박 통해 우루과이 공격진 차단
치열한 중원 싸움 속 전반 볼 점유율 우루과이에 앞서
전반 43분, 우루과이 수비수 결정적 실점 위기 막아내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 황의조가 슛이 골포스트를 살짝 넘어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 황의조가 슛이 골포스트를 살짝 넘어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에 한국 대표팀은 정우영과 김민재를 중심으로 후방에서 전방 좌우 측면으로 찌르는 크로스 패스로 우루과이 중원을 돌파했다. 우루과이 중원의 핵심인 베탄쿠르와 발베르데는 전반 중반까지 별다른 패스를 하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전반 20분까지 한국의 중원 압박과 거친 수비에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다. 한국은 중원에서의 압박을 이어가면서 공격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19분 한국은 위기를 맞이했다.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공을 발베르데가 잡았찌만 다행히 공이 골포스트 위로 벗어나면서 실점을 막았다.

우루과이는 중원에서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좌우 공격을 펼쳤다. 전반 22분 우리 진영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누녜즈에게 날아갔지만, 누녜즈가 공 터치가 되지 않으면서 다시 한번 실점 기회를 막아냈다. 전반 중반 우루과이는 미드필더의 핵심 자원인 발베르데에게 공이 투입되기 시작했다.

움츠리고 있던 한국 대표팀은 다시 기세를 펼쳤다. 한국 대표팀은 수비에서 끊어낸 공을 좌측 공격수 손흥민에게 연결시켰고, 손흥민은 슛을 날렸다. 하지만 아쉽게 공은 골망을 벗어났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 황의조가 슛이 골 포스트를 살짝 넘어가자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한국 황의조가 슛이 골 포스트를 살짝 넘어가자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다시 끈끈한 수비로 우루과이 공격을 잇따라 차단했다. 한국은 전반 34분 결정적인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한국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김문환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오른발로 밀어넣었지만, 아쉽게 공은 골포스트 위로 넘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우위를 점하며 좋은 공격을 펼쳤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우측 풀백과 미드필더인 김문환과 나상호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우루과이의 실수를 유도했다.

한국은 중원 싸움에서 우루과이를 압박했고, 우루과이는 기존 수비수 4명인 포백이던 전술을 5명인 파이브백으로 바꿨다.

한국은 전반 43분 우루과이 수비수 고딘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고딘은 오른쪽에서 날아온 코너킥을 헤딩했고, 다행히 공은 골포스트 하단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주심은 전반 추가 시간을 1분 선언했다. 한국은 전반 45분을 볼 점유율은 51.1% 대 48.9%를 기록하며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마무리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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