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정책 가운데 20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총 22개 부처가 11회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업무보고는 각 부처 공무원 800여명, 전문가·기업인·일반시민 등 민간분야 400여 명 등 모두 1500여 명이 넘게 참가했다"면서 "2023년 연두 업무보고는 올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윤석열 정부 5년 및 그 이후까지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들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들로부터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20개 중점 추진과제에는 '3+1' 개혁(노동, 교육, 연금개혁 + 정부개혁)이 가장 먼저 꼽혔다.
경제 분야는 △거시경제 안정 △부동산 시장 정상화 △원전·방산·플랜트 등 수출유망 분야 육성 △중소기업 주도 수출드라이브 촉진 △농림해양산업의 수출 산업화 △창업벤처 집중 육성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다.
사회 분야에는 △과학기술 기반 안전관리 △중대 사회범죄 근절 △사회서비스 고도화 △K-컬쳐와 K-관광 전략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미래 분야는 △핵심 국가전략기술 육성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 △미래선도 교통혁신 △실행력 있는 탄소중립정책 △지방시대 본격 추진 등이다.
대통령실은 '중점과제 관리 TF'(팀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를 구성해 부처간 협업과 리스크 예방, 추진상황 점검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