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 웹3 지갑 분야 선두 수성 나선다

입력 : 2023-03-31 1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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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마스크 스왑 사용자 160만 명 돌파
웹 3.0 가상자산 지갑 분야 1위 재확인

메타마스크가 자체 서비스들의 성장세와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타마스크 제공. 메타마스크가 자체 서비스들의 성장세와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타마스크 제공.

글로벌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Metamask)가 자체 서비스들의 성장세와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가상자산 지갑 분야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8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같은 날 기준 메타마스크 스왑의 사용자는 160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556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5일 실리콘밸리 은행(SVB)와 시그니처뱅크 폐쇄 등의 이슈가 터지자 메타마스크 스왑은 사상 최고 거래치를 기록하며 이 날 하루에만 수수료로 150만 달러(약 19억 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 메타마스크 스왑은 메타마스크 지갑 내에 보유중인 토큰을 직접 교환할 수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서비스로 2020년 출시됐다.

한편 메타마스크의 크로스체인 브릿지 솔루션인 브릿지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4달여 만에 브릿지 이용자 9만 8000명을 돌파했으며, 총 23만 4천 건의 트랜잭션이 발생해 누적 거래량 9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메타마스크의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는 지난 22일 기관용 메타마스크에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하며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 12일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이후 스테이킹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 예상돼 이에 앞서 컨센시스 측에서 빠르게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용 메타마스크 책임자 요한 보른만은 “우리는 사용자가 수수료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성 jslee@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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