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휘관 인사 단행...부산경찰청 경무관 2명, 총경 6명 배출

입력 : 2025-02-27 11:54:16 수정 : 2025-02-27 11: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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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부산경찰청 건물 전경

경찰이 27일 단행한 경무관·총경 승진 인사에서 부산에서 경무관 2명, 총경 6명의 대상자가 나왔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 인사가 늦어지면서 아예 여름으로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었지만 이번 지휘관 인사로 경찰 인사가 속도를 내게 됐다.

이날 경찰청은 어윤빈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 경무관 승진임용 예정자 30명과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04명을 발표했다.

부산에서는 강일웅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 문봉균 치안정보과장이 경무관 승진 예정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총경 승진 예정자로 부산청 ▲이철민 치안정보과 광역정보1팀장 ▲김해진 112치안종합상황실 112관리계장 ▲국중용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장 ▲김대원 교통안전계장 ▲정재훈 감찰계장 ▲강호진 연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이 명단에 올랐다.

경무관은 치안감 아래 계급으로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단장 등을 맡는다.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 내 기능별 지휘관 역할을 하거나 일선 지역 치안 관리를 총괄해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치안정감으로, 조정래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등 3명을 치안감 승진 내정자로 발표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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