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계의 최대 축제인 ‘부산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려 금탑산업훈장 등 59명이 포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29일 오후 3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25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이날 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59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동탑산업훈장은 배광호 삼원액트(주) 대표이사가 받았다. 배광호 대표이사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배선 관련 주요 부품을 국산화해 공장자동화 산업 전 분야에 제품을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회사의 경영정보를 근로자와 공유해 창립 이래 25년간 노사 무분규를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혁신적인 노사문화를 선도한 공적도 높게 평가됐다.
산업포장에는 구문서 동서열처리(주) 회장이 선정됐다. 구문서 회장은 독일 기술·일본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입제품을 대체하고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공장 신축 및 최첨단 냉난방시설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했고, 정년퇴직 이후 5년 동안 계속 고용을 실시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허현도 (주)스틸코리아 대표이사, 최형석 (주)대협테크 대표이사, 홍완표 부곡스테인리스(주) 대표이사, 성수경 (주)해리아나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허현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제작이 불가한 초대형 타워플랜지(타워 연결에 필요한 부품)와 국내 최대 해상풍력 플랜지 가공용 기기 등을 개발하는 등 풍력발전부품 산업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최형석 대표이사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선박용 바닥재를 개발·생산해 해외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완표 대표이사는 냉간 소성 가공 기술을 적용한 철강 제품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철강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부품 개발을 통해 소재를 국산화하고 스마트 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증대에 기여해 왔다.
성수경 대표이사는 조선기자재 제품의 국산화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영업으로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부산시장 표창은 (주)금강엘엠이 이상권 대표이사, (주)기장끝집 이현승 대표이사, (주)신성전력 김기진 대표이사, (주)월드퍼니처 홍종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밖에 국무총리 표창 2명, 기획재정부 장관표창 1명, 교육부장관 표창 1명 등 총 59명이 훈장 또는 표창을 받았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규제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지자체에서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중소기업계도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적극 부응해 과감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