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올해 국내외 무대서 잇단 수상

입력 : 2025-12-01 16:53:31 수정 : 2025-12-01 1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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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G-스타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과 기술창작상 받아 2관왕
GJA 시상식 최고 확장팩 부문상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의 차병준 아트실장 등 게임 개발자들.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의 차병준 아트실장 등 게임 개발자들. 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의 ‘P의 거짓: 서곡’이 최근 국내외 게임 무대에서 잇따라 수상해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G-스타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던 P의 거짓: 서곡이 최근 영국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GJA) 시상식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83년부터 영국의 게임 전문 매체 ‘게임즈 레이다’가 주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수상작을 결정하는 등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이로써 P의 거짓: 서곡은 국제적으로도 단순 DLC(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를 넘어 PC 콘솔게임에 등장하는 내러티브(서사)를 입혀 놓은 완성도 높은 작품임을 입증됐다. 또한 전 세계 이용자 중 최다수의 지지를 받았다는 점은 국제 게임업계에서 의미가 크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퀼(시간상 앞선 이야기)이다. 과거로 돌아간 크라트 시에서 전설의 스토커 '레아'를 중심으로 한 어두운 비밀을 그려냈다. 지난 6월 글로벌 동시 출시된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를 각각 기록했다.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85점을 획득했으며 특히 오픈 크리틱 평론가 추천도는 100%를 달성해 본편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했다. 게임 역사상 DLC가 수상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네오위즈는 2023년 본편 P의 거짓이 대상을 포함한 6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수상 대열에 올라 저력을 발휘했다.

P의 거짓: 서곡 아트실 차병준 실장은 “이번 GJA상을 받아 작품성과 흥행성에 안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져 지적 재산 가치가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미래 가치가 높은 게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통령상은 넥슨 데브켓 ‘마비노기 모바일', 최우수상은 네오플 ‘퍼스트 버서커: 카잔’, 우수상은 넷마블넥서스 ‘세븐 나이츠 리버스’,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넷마블 엔투 ‘PF 온라인 넥스트’ 등이 수상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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