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 최영중 구속 송치…피해 미성년자 2명

입력 : 2026-08-06 09: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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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6일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최 전 의원을 구속 송치했다.

최영중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자신에게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고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메시지를 보냈다.

최영중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미성년자 1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자진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교복 차림을 한 여성의 나체사진을 발견, 이 여성이 추가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최영중은 "성관계 한 사실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 기한이 만기돼 우선 최영중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추가 피해자 여부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기록을 검찰에 추송할 예정이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