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주시장을 이끌어 온 C1소주가 1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
대선주조는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C1소주의 도수, 상표, 성분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C1소주의 도수를 19도에서 18도로 소폭 낮춘 것이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저도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기존 C1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저도주 라인으로 15.9도 도수의 ‘대선 159’가 있다.
제품 성분도 5가지 아미노산을 활용해 부드러운 목 넘김을 극대화했다. 특히, 과당 대신 자일리톨을 첨가해 상쾌한 맛 구현과 함께 열량을 20kcal 낮췄다.
제품 패키지에도 변화를 줬다. 병뚜껑은 시장 점유율 90%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명작의 귀환’이란 슬로건으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신선함과 관심을 선사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담았다.
대선주조는 부드럽고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특징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을 예정이다. '부담 없이 맛있다 시원', ‘한 잔이 가벼워진 시원한 추억’ 등과 같은 카피 문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