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학군단(ROTC) 동문장학회, 2022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입력 : 2022-11-29 16: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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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기 김광규·유지윤·이정문, 62기 김종욱 등 4명 후보생에게 각각 117만 원 장학금
해외 국적 포기하고 장교 후보생 된 이재민(4), 동문회장 특별상 및 격려금 받아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학군단(ROTC) 동문장학회가 ‘2022년 하반기 제117 ROTC 동문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최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동아대 승학캠퍼스 학군단 종합강의실에서 23일 오후 열렸다. 이 자리엔 이상배 동아대 ROTC 동문회장과 이성우 위원장을 비롯 이학수·김동수·장영칠·박수남·김회기·손기태 부위원장, 남영신 석좌교수(前 육군참모총장) 등 동문장학회 관계자, 안준식 학군단장, 장학생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여식에선 61기 김광규(체육학과 4)·유지윤(관광경영학과 4)·이정문(행정학과 4), 62기 김종욱(응용생물공학과 3) 후보생이 동아대 제117 ROTC를 의미하는 ‘117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특히 장교가 되기 위해 해외 국적을 포기, 학군사관후보생이 된 이재민(국제무역학과 4) 후보생은 이날 행사에서 동문회장 특별상 및 격려금 100만 원을 받아 자리를 빛냈다.

이 동문회장은 “군 간부 처우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장교가 되기 위해 제117 ROTC를 선택한 후배 후보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후보생 생활의 힘듦이 20, 30년 뒤 여러분들 앞에 꽃길을 만들어 줄 것이다. 그 길에 동문회가 늘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장학위원장은 “올해는 ‘AGAIN 117, 117 다시 한번!’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들이 한데 뭉치고 염원이었던 장학회도 출범하는 등 117 동문회가 거듭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며 “앞으로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유 사관후보생은 “동아대 학군단은 너무나 든든한 자부심이자 2년 저를 성장케 한 원동력이었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임지에 가서도 희생정신과 명예를 갖춘 소대장, 장교가 되겠다. 선배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학군단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사관후보생들을 대상으로 남영신 석좌교수의 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남 석좌교수는 후보생들에게 ‘군 생활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선 대학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어학능력 향상에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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