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언어치료과(학과장 신상인)는 7일부터 1박 2일간 전공진로와 관련된 지역사회기관 탐방 및 최신 연구를 아우르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학습은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꿈땅아동인지상담센터, 거제시 꿈나무장애전담어린이집 등 지역사회 기관 탐방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언어치료학회·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공동 주관 제9회 학술대회 참가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언어치료 현장의 다양한 면모를 직접 경험하고 최신 학술 동향을 접했다.
참가 학생들은 장애인복지관, 발달센터, 장애전담어린이집에서 현직 언어치료사의 역할과 기관 운영 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은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에 참여해 심도 있는 전문성을 체감했다.
올해 학술대회 주제인 ‘생성된 인공지능과 AI 리터러시: 언어재활의 새로운 방향’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언어치료의 최신 연구와 전망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3학년 양수경 학회장은 “이번 현장학습이 졸업 후 나에게 맞는 언어치료 현장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상인 학과장은 “기관 특성에 따른 언어치료사의 역할 이해와 학술대회 참여가 학생들에게 전공자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 함양을 위한 현장학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학교 언어치료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현장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다채로운 현장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