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복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로 1년만에 컴백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2019-09-25 20:07:50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티저 영상 화면 캡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티저 영상 화면 캡처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박해미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로 복귀한다.

25일 오후 열린 '사풀인풀'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한준서 감독은 박해미의 복귀를 알렸다.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박해미가 맡은 역은 극 중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인터마켓의 회장이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것 없는 홍화영 역.

이에 한 감독은 "시놉시스에서 홍화영 캐릭터를 보는 순간 박해미 씨가 떠올랐다”며 “그 시점이 4월경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연예계에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질 때여서 저희도 내심 몸을 사렸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감독은 “하지만 마음속으로 (박해미 씨의 마음이) 잘 정리되길 바랐고, 바람대로 실제로 만난 박해미 씨는 너무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더라. 한번 만나고 그날로 캐스팅을 결정했다. 촬영하면서도 제 선택이 옳았다는걸 여러 차례 확신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사풀인풀'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나영희 등이 출연한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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