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개봉 한국영화 3편 모두 손익분기점 넘겼다

영화 ‘히트맨2’ 등 수익 전환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2-27 14:26:09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컷.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설 연휴 개봉한 한국영화 3편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올해 영화마을을 연 작품이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영화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전날까지 관객 80만 6858명을 모았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80만 명이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작품은 한 달여 만에 수익 전환에 성공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은 전날까지 관객 166만 6311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60만 명이다. 제작비 103억 원을 들인 이 작품의 손익 분기점은 당초 230만 명이었지만, 160개국 해외 선판매 등으로 손익분기점을 낮췄다. 덕분에 이 작품은 개봉 3주차인 지난 9일 160만 관객을 넘었다.

설 연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던 ‘히트맨2’는 지난 9일 손익분기점인 누적 관객 230만 명을 넘어섰다. 27일 기준으로는 관객 253만 8914명을 동원했다. 배우 권상우가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주연으로 나섰고, 1·2편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는 성과를 냈다.

세 작품이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으면서 한국영화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한국영화 시장 한파가 계속되면서 움츠러든 신작 투자와 제작, 개봉작 결정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대형 작품에 대한 신규 투자는 아직 힘들더라도 중소 규모의 영화 제작과 투자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 같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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