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랑 이별 해본 기억 없어."·
 
걸그룹 피에스타의 멤버 예지가 두 번째 미니 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A Delicate Sense) 수록곡 랩 메이킹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예지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어 델리케이트 센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번 앨범의 주제 자체가 사랑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사랑과 이별을 해본 기억이 없다"며 "영화도 보고, 책도 보면서 감정을 끄집어 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Mnet 여성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2'에 대해서는 "당시 강한 랩만 보여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간 것은 아니었다"면서 "서바이벌 특성상 경쟁을 해야 하다 보니 강한 모습을 비쳤다"고 말했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2'나 이후 이어진 솔로 활동에서는 혼자다 보니 떨렸다"며 "솔로 활동을 하다가 단체 활동을 하게 되니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어 델리케이트 센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라벨'(Black Label)에서 선보인 고혹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새드 섹시(Sad Sexy)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타이틀 곡 '미러'(Mirrir)를 비롯해 모두 5곡이 수록됐다. 피에스타 멤버들이 수록곡 작사, 작곡, 랩메이킹 등에 참여했다. 이날 정오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