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비엣젯항공 카운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들. 베엣젯항공 제공

　베트남 국적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부산~하노이 노선 신규 취항을 앞두고 초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부산~하노이 노선은 12월 16일 취항한다.

　25일 비엣젯항공에 따르면 25~27일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5만장이 항공권을 최저 7만 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비엣젯항공의 부산~하노이 노선을 비롯해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주 7회 직항 노선과 12월 12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하이퐁 노선이 모두 해당된다. 항공권에는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포함돼 있다.

　항공권은 비엣젯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2017년 3월 25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비엣젯항공이 새로 취항하는 부산~하노이 노선은 주 6회 (월·화·수·금·토·일요일) 운항한다. 부산 발 하노이 행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오전 11시 5분에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오전 1시에 출발， 오전 7시에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데스몬드 린 비엣젯항공 사업개발 본부장은 "한국과 베트남 간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에 부산~하노이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이번 취항으로 부산 지역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트남을 여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비엣젯항공은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수상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53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하루 350회의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