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유희열의 스케치북 월간 유스케 창간호 캡처.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희열의 스케치북’ 박효신이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자정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박효신이 출연했다. ‘꿈’을 주제로 한 ‘월간 유스케’ 창간호 특집에 출연해 고퀄리티 무대를 선보였다.

박효신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들이는 6년 만의 방송 출연이자 7년 만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재출연이어서 팬들에게 선물이 됐다. 최근 6년 만에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를 발매한 박효신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전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청 신청만 5만건이 넘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 박효신 단독 콘서트 현장 분위기를 재연하기 위해 무대, 조명, 스탠딩석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여기에 단독 게스트 박효신에게 90분이라는 파격 편성을 결정했다. 
 
월간 유스케 창간호 박효신 특집은 7집 정규 앨범 수록곡과 기존 곡들을 함께 선보이며 방송보다는 공연에 가까운 내용으로 전파를 탔다. 또 그동안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박효신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7집 타이틀곡 ‘Home’으로 포문을 연 박효신은 ‘It’s gonna be rolling’을 연이어 부르며 미니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공연 중 박효신이 리포터가 돼 녹화에 참여한 관객에게 ‘꿈이 무엇인지’ 묻는 미니 인터뷰 코너를 진행, 1천600여명 관객과 소통했다. 방송 말미에는 ‘Gift’, ‘HAPPY TOGETHER’ ‘야생화’ 등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월간 유스케 창간호 박효신 특집편에서는 박효신의 음악 이외에도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MC 유희열과 인터뷰를 통해 박효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생각과 소신을 밝혔으며 7집 정규 앨범을 함께 프로듀싱한 천재 뮤지션 정재일과 함께 출연해 7집 앨범과 수록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박효신은 방송 중 유희열과 인터뷰에서 “처음이란 것이 중요하고 소중한데 영광이고 감사하다. 오랜만의 방송이라 긴장해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며 월간 유스케 창간호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효신은 7집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묻는 MC 유희열 질문에는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행복한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꿈을 갖고 제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 선물처럼 드리고 싶었다”며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에 담고자 한 의미를 말했다.
 
한편 박효신은 지난 8월 말 쿠바로 7집 수록곡을 담은 블럭 뮤비(Block MV) 'Beautiful Tomorrow' 촬영을 떠나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10월 3일 7집 정규앨범 ‘I am A Dreamer’ 발매 후 8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만 5천명의 관객과 함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서 박효신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후 다음주부터 뮤지컬 ‘팬텀’ 연습에 돌입하며, 내달 11월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뮤지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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