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에 출석해 오전 9시 35분부터 조사를 받은 뒤 22일 오전 6시 55분 검찰청사를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를 나와 아무말 없이 차량에 탑승했다. 어떤점이 송구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1시간 밤샘조사 뒤 귀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검찰에 출석해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11시 40분까지 약 14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신문조서 검토에 들어갔다.
조서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확보한 질의 응답 내용을 법적 증거 형식으로 정리한 결과물을 뜻한다.
박 전 대통령의 조서 열람검토에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역대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긴 조사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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