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사람의 정강이뼈로 보이는 유해가 발견됐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세월호 침몰 지점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km 지점을 수중수색하던 잠수부가 길이 34cm의 뼈 한 조각을 발견했다.
 
수습본부는 뼈의 형태와 크기로 미뤄봐 사람의 정강이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날 오후 5시 30분쯤 국립과학수사원에 DNA확인 및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확인과 정밀검사 결과는 1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월호 사고 이후 시신이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는 9명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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