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가 꿈에서 미래를 보는 백수로 올 가을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진은 12일 배수지의 스틸을 공개했다.

수지는 사진 속에서 '홍주 삼겹살' 앞치마를 두른 채 귀여운 단발머리를 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 빨간색 트레이닝 복을 입고 동그란 안경을 쓴 긴 머리의 모습에선 청순한 매력이 느껴진다.

제작진은 "수지가 남홍주 역을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로 변신할 정도로 캐릭터에 애착을 보였다"며 "상큼하고 귀여운 남홍주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후속작으로 9월 중 방영된다.

수지는 남홍주로 분해 검사 정재찬을 맡은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김견희 기자 kkh772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