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올해 16개 추진

입력 : 2026-08-02 15:09:27 수정 : 2026-08-02 16: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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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차 공모 4개 과제 추가 선정
전국 최다 규모… 63억 원 투입 예정

경남도가 산업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4개 과제가 추가 선정됐다. 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전장 사업장 상상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산업부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4개 과제가 추가 선정됐다. 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전장 사업장 상상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산업통상부의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2차 공모에 도내 4개 과제가 추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남은 지난 1차 공모 과제 12건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까지 총 16개 사업이 실증사업에 선정되면서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다 선정돼 피지컬 AI(인공지능) 추진이 가속할 전망이다. 도는 이번 2차 공모 선정을 계기로 창원, 진주, 김해, 함안의 산업현장에 AI와 시스템 결합 첨단 로봇 생산 공정을 구축하게 된다. 올해 총사업 규모는 16개 실증사업 진행으로 모두 62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제조현장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실증하는 사업이다. 공정 설계 컨설팅부터 로봇 시스템 구축, 현장 실증, 작업장 안전인증까지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도는 총괄주관기관인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기업들의 정밀가공·검사·단조 등 고위험 및 고난도 공정 자동화 수요를 발굴하고, 공모 대응에 지원해 이번 추가 선정을 끌어냈다.

이번 2차 공모에는 창원,진주,김해,함안 지역의 방산·기계·자동차 부품 등 주력 제조업체 4곳이 선정됐으며, 정밀가공·검사·고중량 소재 단조·이동 적재 등 핵심 공정에 첨단 로봇 시스템이 구축된다.

공모사업 선정 기업에는 총 16대의 산업용 로봇과 비전 시스템, AI, 빅데이터 수집,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공정지능화 기술이 과제별 특성에 맞게 적용된다.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하면 정밀가공품 이송과 검사, 자동차부품 이적재 등 반복적이거나 작업자 부담이 큰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제조원가 감소, 작업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이미화 산업국장은 “이번 추가 선정으로 경남의 주력 제조업 현장에 첨단제조로봇 보급을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선정된 총 16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