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150억 지원

입력 : 2026-08-03 15: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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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3ha까지… 이달 말까지 접수
수급 조절용 벼도 지원 대상에 포함

경남도는 올해 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논에 양수기로 물을 대는 장면.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 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논에 양수기로 물을 대는 장면.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벼 생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을 지급기로 하고,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자금 신청을 받는다.

도는 3일 도내 벼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해 올해 150억 원 규모의 ‘2026년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며, 벼 재배면적 0.1ha(약 300평) 이상 3ha(약 9000평) 이하 농가다. 특히 올해는 수급조절용 벼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쌀 적정 생산과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급조절용 벼는 밥쌀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쌀국수 등 가공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애초부터 재배하는 벼를 말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경영안정자금은 농가당 최대 3ha까지 재배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지원단가는 사업 신청 면적 확정 후 결정된다. 농지가 여러 시군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시군을 관할 시군으로 정해 신청해야 한다.

도는 신청 농가의 자격 확인과 이행점검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 농업인이 신청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도 홍영석 스마트농업과장은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이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산업 기반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원 대상 농업인은 신청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으로 230억 원을 지원해 도내 7만 6000여 농가가 혜택받았으며, 평균 지원단가는 ha당 45만 7000원이었다. 올해 경영자금의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은 경상남도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