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 예매, 두달전부터 시작…10월 1일부터 시행

입력 : 2026-09-20 12:07:56 수정 : 2026-09-20 17: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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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코레일, 기존 한달전에서 확대
내외국인 관광객 여행계획 수립 편리
웹페이지 연말까지 10개 언어로 확대

사진은 서울역 승차장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역 승차장 모습. 연합뉴스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는 시점이 기존 한달 전부터에서 두달 전으로 앞당겨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KTX 등 철도 승차권 예매기간을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예매기간 확대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여행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철도 승차권도 미리 예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항공권을 출발 2개월 전부터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철도 승차권은 출발 1개월 전부터 예매할 수 있어 국내 이동계획을 세우는데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시점에 철도 승차권도 함께 예매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국내 여행을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국인 역시 휴가철, 성수기 등에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승차권을 보다 여유 있게 예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근 방한 외국인의 철도 이용이 올들어 8월까지 669만명에 이르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현재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 웹페이지에 프랑스어·독일어·몽골어를 추가해 연말까지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비자·마스터·유니온페이 등 해외 신용카드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결제수단에 더해,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위챗페이·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철도국장은 “10월 1일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기간이 2개월 전으로 확대되면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권을 구매하는 단계에서부터 국내 철도 여행계획을 함께 세울 수 있게 된다”며 “다국어 서비스와 결제수단 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