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산업인력 미충원율이 하락하는 등 산업현장 인력 수급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남의 전체 산업인력 미충원율은 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미충원율(10.9%)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17.1%였던 제조업 미충원율도 16.1%를 기록했다. 미충원율은 올해 1분기 동안 기업이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전체 구인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고용지표도 일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4월 1일 기준 경남 전체 종사자 수는 105만 75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7381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7417명) △제조업(6190명) △금융·보험업(4088명)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4090명) △교육서비스업(-609명) △숙박·음식점업(-614명)에서는 감소했다.
경남도는 2026년 산업인력 지원계획에 따라 상반기 5만 1503명을 지원해 연간 목표치(7만 9477명)의 64.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4610억 원 규모의 84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지원 실적은 △인력양성 3459명 △고용연계 2만 4459명 △고용안정 2만 3585명이다.
경남도는 이날 산업인력조정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기업과 훈련기관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기업 현장에서 여전히 직무에 적합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조선업 등 주력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경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 사항을 검토해 지원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반기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해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내년도 산업인력 지원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환석 기자 chs@busan.com